24일 오후 4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의 1층 상가건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6㎡ 창고를 태운 데 이어 바로 옆 주상복합아파트로 옮아붙어 아파트 2층 한 가구(50㎡)를 모두 태우고 23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순식간에 불이 번지는 바람에 상인들과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상가건물에 있는 꽃집 안 창고에 쌓여 있던 화분 등 폐자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