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최우식과 마음 통했다…"본격 러브라인 시작될까?"

입력 2015-03-24 09:49:18

호구의 사랑 유이 사진. tvN 방송캡처
호구의 사랑 유이 사진. tvN 방송캡처

'호구의 사랑' 유이 최우식

'호구의 사랑' 도희(유이)가 드디어 호구(최우식)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 MI) 13회에서는 오랜 시간 엇갈려왔던 도희와 호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도희는 호구가 금동이를 위해 그린 만화를 보며 "너는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걸 그릴 수 있는 거야?"라고 감탄하자 당황한 호구는 "너 나한테 끼 좀 부리지마라"라 갑자기 화를 낸다.

당황한 도희는 화나고 복잡한 마음으로 "니가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해? 난 고마워서 그런건데..."라며 화내고 호구는 하루 종일 너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런 걸 그릴 수 있다. 됐냐? 내 첫사랑인 여자가 내 방에서 자고, 눈만 뜨면 마주치고 하루 종일 붙어있어도 아무것도 못하는데.. 너무 잔인하지 않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전한다.

도희가 과거 자신이 그려준 수채화북을 가지고 있자 호구는 "이거 왜 가지고 있어? 설마 니가 좋아했던 사람이 나야?"라고 조심스레 묻자 도희는 서러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 같으면 이런 걸 그려주는 남잘 안 좋아하겠냐? 끼는 지가 먼저 부려놓고.. 애 엄마는 좋아하는 남자한테 끼도 못 부리냐"라며 투정 부린다. 호구는 도희를 확 당겨 품에 안고 도희 역시 호구를 꽉 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과거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오랜 첫사랑이 호구라는 것을 오랜 시간 숨겨왔던 도희가 자신과 금동이에게 끝없는 따뜻함을 보여주는 호구에게 그 마음을 드디어 드러낸 것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알콩달콩한 모습에 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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