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제맥주학회 발족…학계'업계 등 20명 동참
지역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자 '전국수제맥주학회'(학회장 정봉원, 이하 학회)가 20일 발족했다. 학회 설립을 제안한 정봉원(영진전문대학 국제관광계열 교수) 회장을 비롯해 구본자 교수(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이희수 교수(경운대 항공관광학부 교수, 대한칵테일조주협회장) 등 학계 인사와 허시명 교장(서울막걸리학교), 윤민환(교촌 프리미엄레스토랑 황금점 대표) 씨 등 관련업계 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이론과 실무적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모임이 될 전망이다.
학회는 기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도권 기반 맥주와 수입 맥주뿐 아니라 지역 고유의 맥주도 필요하다는 데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맥주를 연구'개발하고자 설립됐다.
다음 달 대경대 평생교육원에서 교육 프로그램 '수제맥주 제조과정'을 운영한 다음 점차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7월 22~26일) '수제맥주와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희수 전국수제맥주학회 부회장은 "치맥페스티벌과 대구 치킨 브랜드가 지역의 상징이 됐지만 유독 맥주만큼은 대구 맥주가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 학회의 연구 결과가 지역 고유의 맥주를 만들고 대구의 관광 활성화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희수 부회장은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2회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전국 창작 맥주 칵테일 경연대회'를 유치해 대학생 및 20, 30대 젊은 맥주 마니아층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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