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후측방 감지 등
효림그룹 계열사인 차량용 종합전장부품 전문업체 ㈜디젠(Digen)이 최근 개발한 레이더 시스템을 올해부터 쌍용자동차의 신규 완성차 고급 모델에 공급한다.
디젠의 레이더 시스템은 사각 탐지(BSD, Blind Spot Detection)와 후측방 접근 감지(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차로 변경 지원(LCA, Lane Change Assistance) 등의 운전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고집적 단일 반도체를 사용하고 전파 수'발신 효율성을 대폭 높인 안테나 빔 패턴을 적용, 극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젠과 쌍용차는 이 레이더의 인식률과 정보 신뢰도가 뛰어난 만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젠 관계자는 "차량이 스마트해지고 안전 확보 및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자동차 안전기술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앞으로 ADAS(지능형 운전지원 시스템)이 자동차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인 만큼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완성차 업체에 레이더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젠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차량용 LCD모듈을 국산화하며 국내 최대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통합 모듈(AVN)과 스마트 오디오, 차량-스마트기기 간 연동 장치,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천억원에 이른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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