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 M' 박희순 시청률 3% 공약 "안 나오면 한강에서 만나기로" 폭소

입력 2015-03-23 22:55:19

사진, 실종느와르M
사진, 실종느와르M

'실종느와르 M'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는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연출 이승영, 극본 이유진, 제작 MBC C&I)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박소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희순은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제안했다.

박희순은 "제작진은 시청률 3%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보통 몇 프로가 나오면 뭘 하기로 하는데, 우리는 3%가 안 나오면 한강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 감독님이 모든 걸 책임진다고 해서 우리는 그냥 밀어드리기로 했다"며 밝혀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에 이승영 감독은 "처음 세트 촬영할 때 목사님을 모시고 간단한 모임을 가졌다. 목사님께서 '기독교는 대박을 기원해주는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대박을 빌어주진 못한다'며 촬영을 잘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촬영 잘 해서 재미와 의미 다 잡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분들이 잘 봐주셔서 시청률도 잘 나오면 옷을 벗고 춤이라도 추겠다"고 즉석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실종느와르 M' 박희순, 너무 과감한데" "'실종느와르 M' 박희순 감독을 밀다니 웃기다" "'실종느와르 M' 박희순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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