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기자회견서 눈물고백 "초롱아 엄마는 널 사랑해"

입력 2015-03-20 15:25:07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사진. MBC/ DK이앤엠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장미빛 연인들' 장미(한선화)가 기자회견을 통해 딸 초롱에게 공식 사과를 전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 정지인, 제작: DK이앤엠) 45회에서는 장미가 차돌(이장우)의 억울한 누명과 아빠 백만종(정보석)의 거짓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감행, 딸 초롱(이고은)에게 뜨거운 눈물로 진심을 전한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자신에 관한 모든 루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장미가 기자회견을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마이크 앞에 선 장미는 "제가 낳은 갓난아기를 버리고 도망간 것은 접니다. 제가 무책임하게 떠난 후에도 아이 아빠는 희생으로 그 아기를 키웠습니다. 제발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이 아빠를 향한 비난은 제발 멈춰주세요"라고 침착한 표정으로 진실을 전했다.

이어 카메라를 응시하며 떨리는 얼굴로 "초롱아 미안해. 이제라도 네게 용서를 빌고 싶어. 엄마는 널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차돌 역시 장미의 결심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세라(윤아정)와 함께 장미의 기자회견을 본 초롱은 "장미 언니가 정말 나 애기 때 버리고 도망갔어?"라고 차돌에게 묻자 "장미 언니가 많이 마음에 병이 들어서 많아 아팠어. 버린 게 아니라 같이 있을 수가 없었던 거야. 장미 언니 미워하지 말고 언니가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장미는 가족들에게 짧은 편지 한 장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리는데...

한편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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