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관서 북 콘서트-만두하이·기황후 등 14명 이야기

입력 2015-03-20 05:00:00

몽골 여성과 한국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어떻게 다를까? 해인 스님의 '몽골의 페미니스트 왕비들' 북 콘서트가 21일(토) 오후 3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해인 스님은 칭기즈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비구니이다. 이번 새 책에서 세계로 영토를 넓혔던 몽골의 전사이자 공동 통치자였던 몽골의 왕비들을 주목한다. '여성 칭기즈칸'으로 불리는 만두하이 왕비, 몽골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덩덕돌람 왕비, 고려 출신 기황후 등 모두 14명 몽골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재즈 뮤지션 최광철의 축하연주에 이어 북 토크가 진행된다. 김형기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해인 스님, 김영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회장, 윤용섭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 조주현 금오공대 교수, 최미화 매일신문 심의실장이 이야기를 나눈다. 053)744-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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