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정아름 유승옥에 "머슬마니아, 공신력 없는 작은 대회" 꼬집어

입력 2015-03-19 17:13:15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19'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승옥에 대한 씁쓸한 생각을 밝혔다.

정아름은 지난 1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SBS '스타킹' 출연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린 유승옥을 언급했다.

정아름은 우선 자신 또한 스타킹에 출연해 주목받은 사람이라고 전제를 한 뒤 "스타킹 출연 이후 급상승한 '신이 내린 몸매'로 주목받기 시작한 유승옥이 연기자로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본인의 이름 석 자를 화끈하게 알렸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대중들에게는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운동을 잘 알고 있는지 그런 것 따윈 중요치 않았었다. 그저 독특한 글래머 바디에 안방운동을 알려준 미스코리아 출신의 한 여인의 등장이 센세이셔널했을 뿐"이라며 "유승옥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정아름은 또 유승옥의 수식어인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탑5'에 대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그 대회. 공신력이 없는 미국 내 작은 머슬대회일 뿐"이라고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그는 "인터넷 기사 달랑 몇 줄과 SNS에서 퍼 온 식단 사진, 운동하는 모습 등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며 본인에게 맞는 건강함을 찾으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정아름은 자신의 이같은 발언이 유승옥을 향한 '디스'가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정아름은 "유승옥이라는 이름의 등장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중이 진실로 느껴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고플 뿐"이라며 발언의 의도를 알렸다.

한편, 정아름은 18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19' 봄맞이 미(美)친 몸 만들기 특집편에 출연, '애플힙 만들기'를 위한 운동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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