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가까스로 방영돼, 어떤 내용이길

입력 2015-03-17 09:52:42

사진, CBS
사진, CBS '신천지에빠진사람들' 캡처

16일 방송된 케이블TV CBS TV '신천지에빠진사람들' 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신천지의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는 모습이 방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가족은 신천지에 빠진 딸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로 불러 충격을 안겼으며 신천지 인 딸에게 엄마는 "다혜야, 너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어?"라며 눈물만 흘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한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측 신도로부터 '섹스 포교'를 당했다는 남성은 신천지의 실태를 폭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내게 '섹스 포교'를 한 이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 한 명으로 유부녀 전도사였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CBS TV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2000시간에 걸쳐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생생하게 전하는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CBS에 따르면 방영 전, 신천지가 법원에 낸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기각을 통해 16일 정상 방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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