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회장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여의도 행보

입력 2015-03-17 05:00:00

여야 원내대표·안행위 간사 만나

전국 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이동희(대구시의회 의장'오른쪽) 회장은 16일 오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위해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만났다. 대구시의회 제공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이동희 회장(대구시의회 의장)은 16일 오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위해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전행정위원회 양당 간사인 조원진, 정청래 의원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다.

이 회장은 이날 지방자치 선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관련, 중앙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마련한 개정안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유승민 원내대표를 만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수평적 협력관계 속에서 지역발전을 모색해야 하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은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이해관계 속에 지방자치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제도 확립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또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심도 있는 검토를 해 자치입법권 확대 강화와 의원 보좌관제 신설, 인사권 독립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을 마련했다"면서 "정치권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달 9일 대구에서 영남권 토론회를 연 데 이어 이달 말 호남'제주권, 4월 충청권 토론회에 이어 5월 7일 서울에서 수도권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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