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공급량(8만8천가구)보다 36%가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대구금호(1천22호), 대구신서혁신도시(518가구). 대구테크노(2천48가구) 등 총 3천992호가 공급된다.
올해 공급될 총 12만 가구 중 공공건설임대주택은 7만 가구다. 나머지 5만 가구는 매입'전세임대주택으로, 지난해 발표한 '10'30대책'에 따라 매입'전세임대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늘려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인 3만4천757호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 몰려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 전세가격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추가된 매입'전세임대 물량 1만 가구도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영구임대 3천768가구, 소득 2∼4분위 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 2만9천813가구, 분양전환을 하는 5·10년 공공임대 2만1천331가구, 기타 3천597가구 등이다.
매입·전세임대의 경우 매입임대 1만2천가구, 전세임대 3만5천가구, 재건축·재개발·부도임대주택 3천호 등으로 공급한다. 전세임대 가운데 20%(1만가구)를 신혼부부(6천가구)와 대학생(4천가구)에게 공급한다.
입주자격,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입주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 서비스(www.apt2you.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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