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6명 구성 원정대 구미시청서 출정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예스 구미'의 깃발을 꽂아 세계만방에 구미의 기상을 과시하고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올해로 4년째 세계 7대륙 최고봉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구미시산악연맹 소속 회원들이 13일 구미시청에서 에베레스트 원정대 출정식을 열고 "안전'무사고 등반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심학봉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기관단체장, 최성모 구미시산악연맹 회장, 산악연맹 소속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장헌무(45'산이좋은사람들 대표) 등반대장과 박문석(51'자영업), 송준교(43'회사원), 정용규(33'LIG손해보험), 강경숙(52'주부), 권정옥(47'주부) 씨 등 구미 시민 6명으로 구성된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 원정대'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네팔 히말라야산맥에 속한 아시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산을 등반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들은 이번 원정을 위해 그동안 한라산, 속리산 등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구미시산악연맹은 2012년부터 구미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2018년까지 세계 7대륙 최고봉 정상 공략을 목표로, 첫해인 2012년 유럽 엘부르즈(5,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194m) 등정에 성공했다.
장헌무 등반대장은 "네팔 쿰부 히말라야산맥에 속한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세미알파인 등반 방식으로 정상에 안전하게 올라 반드시 '예스 구미'의 깃발을 꽂고 전원 무사귀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의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이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만데이'에 도전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이번 원정길에 꼭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세계에 구미인의 기상을 널리 알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안전등반, 정상등정, 무사귀환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이번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이어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과(6,957m), 2017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2018년 남극 빈슨메시프(4,897m) 정상 등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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