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의혹 보도 유언비어와 전쟁 승리…달성축협 재선 박일용

입력 2015-03-12 05:00:00

"이번 선거에서 저를 표적으로 삼은 각종 음해성 유언비어가 난무했는데도 불구하고 믿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달성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일용(49) 조합장. 박 조합장은 2009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달성축협을 이끌어 왔다.

박 조합장은 그동안 달성축협을 자립경영의 반석에 올려놓았다는 평판에 힘입어 거의 대항마가 없을 정도의 우세한 판세였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축산인들의 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일부 언론사의 각종 의혹 보도 등으로 선거 막판에 여론이 급전직하했고, 상대 출마자도 3명이나 나서는 등 혼전 속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 조합장은 1985년 축산업을 시작한 이후 30년 동안 달성군 유가면 도의리에서 젖소 250두를 사육하면서 하루 2.5t의 원유를 생산하는 전문 축산인이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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