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복생활권 9개 사업 선정…경주-울산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 강원 영월을 묶은 '소백산권 천연 생약재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영양'영덕'울진 '낙동정맥 오지마을 의료서비스 구축' 등 대구경북 9개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신규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10일 지방자치단체 간 장벽을 허물어 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발전정책사업인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42개를 신규로 선정, 발표했다.
지역발전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와 경산시는 지역의 교육(경산지역 대학), 문화(팔공산 갓바위 등), 한방의료(수성구 한방의료체험센터 등) 자원을 연계하고 공동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한방과 스포츠융합 주민건강증진사업, 생활권 밀착형 문화여건 개선사업 등이 포함된다.
경북 김천, 충북 영동, 전북 무주군 등은 공동으로 접경지역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버스'를 운영, 김천 해인리와 삼도봉 오지마을 등지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문화'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사업을 벌인다.
영주와 단양'영월 등 소백산권 3개 시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산물, 산약초, 약용식물 등을 활용해 산업화하는 '소백산권 천연생약제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천연생약제 제품 개발뿐 아니라 공동 가공센터와 통합브랜드 운영 등을 통해 가공'판매'유통을 연계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또 안동'의성 등 경북 북부권 5개 시군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벌이고, 영양'영덕'울진 등 낙동정맥 3개 군은 이동보건차량 운영 등을 골자로 한 '오지마을 의료서비스구축사업'을 펼친다. 김병구 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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