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업용수 수질 조사'개선 사업에 16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와 친환경농산물 수요확대 정책에 발맞춰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보다 25억원 증액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업용수 수질 측정지가 지난해 800곳에서 올해 95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경북에서는 올해 세부 계획안을 확정한 뒤 30여 곳 정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질실태 조사에서 대구경북은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만7천여 개 저수지의 수질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상위 등급인 6등급 이상을 받은 곳 가운데 30%가 대구경북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6등급 이상 저수지 1천159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은 336곳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고, 광주'전남(401개소, 전체 대비 34.6%)에 이어 전국 9개 조사 권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 정부는 오염우려가 있는 농업용 저수지 178곳을 '중점관리 호소'로 정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수질개선에 나서는 한편 수질 개선에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원'포상하기로 했다.
박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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