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의 즉석 해결 원 포인트] 효과적으로 거리 내기(3)

입력 2015-03-10 05:00:00

"클럽 헤드 스피드, 스윙 스피드 빨라야"

남자든 여자든 모든 골퍼들은 거리가 많이 나는 사람을 가장 부러워한다. 만약 거기에 타깃 방향까지 곧장 가는 샷을 구사하면 마치 타이거 우즈처럼 남들이 부러워하는 골프의 우상이 될 수 있다. 골프에서 거리가 나는 것, 파워가 있다는 것,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 이 모든 말은 같은 의미로 결국 골프도 스피드의 스포츠라는 것이다.

'슬로 백스윙, 패스트 다운스윙'이라는 말은 거리를 내주는 말과 전혀 상관없는 말이다. 스포츠를 하면서 '슬로'라는 말 대신 '스무드'(Smooth)라는 말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특히 골프 스윙을 하면서 백스윙의 스타트인 테이크 어웨이 때 '슬로' 대신 '스무드'라고, 또 다운스윙 스타트 때 '스무드하게'라고 바꿔보자. 그리고 전체 스윙 템포는 빠르게 해야 한다. 느린 스윙은 전체 스윙 스피드를 느리게 만들며 전체 스윙 스피드가 느린 사람은 전체 스윙 스피드가 빠른 사람보다 클럽 헤드 스피드가 빠를 수 없다. 헤드 스피드가 빨라야 볼이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는 손의 악력을 키워주어 그립을 잡고 있는 손의 강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또한 무거운 클럽이나 아령으로 오른손, 왼손 하나만으로 스윙을 연습하면, 거리를 늘리며 방향을 잡아주는 기술을 닦을 수 있다.(사진)

최혜영 전 LPGA 프로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