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발레계에서 나를 원수처럼 생각해"…왜?

입력 2015-03-09 15:08:19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윤혜진 사진. KBS 방송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아내 윤혜진

배우 엄태웅이 아내 윤해진 씨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봄이 오는 소리' 편에서는 엄태웅이 딸 지온과 함께 아내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국립발레단을 찾은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이 발레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엄태웅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내가) 정말 멋있었다. 미안하기도 했다. 가기 힘든 모나코 발레단을 갔는데…"라며 "발레계에서 나를 원수처럼 생각한다더라"고 밝혔다.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씨는 한때 세계적인 발레단인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활동했을 만큼 유망한 발레리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혜진 씨는 인터뷰에서 "발레리나로 살다가 하루 아침에 아기 엄마가 됐다. 나라는 존재는 없어졌구나 싶었다"라며 "오랜만에 (연습실에) 갔는데 모든 게 그대로더라. 아빠(엄태웅)랑 지온이가 나를 보러 와준 것도 감회가 새로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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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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