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가출신고가 됐던 10대 청소년이 농사용 컨테니어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20분쯤 경산 하양읍 한사리 한 농사용 컨테이너 안에서 A(15'영천시 청통면)군이 숨져 있는 것을 밭 관리자 B(7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고, 지난달 22일 가출을 해 부모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었다.
경찰은 A군의 머리에 약간 찢어진 상처가 있고 농사용 컨테이너 안에 있던 탁자 등에 혈흔이 남아 있어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9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A군의 부모 등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행적을 확인 중이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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