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논란, 피해 여성도 여아이돌 그룹 멤버 "이미지 타격 감수하고 사실 밝히기 위해\

입력 2015-03-06 14:26:13

매일신문 DB
매일신문 DB

제스트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피해 여성 또한 아이돌 그룹 멤버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YTN은 아이돌 그룹 제스트의 멤버 A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 또한 아이돌 그룹 멤버임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는 제스트 멤버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을 전했으며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A씨가 자신의 집에 따라 들어와 성폭행, 6일 뒤에 사과하겠다며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제스트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멤버에게 듣기로는 성폭행 사실은 없었다. 사실무근"이라며 "B씨가 몇 달 전부터 먼저 찌라시나 인터넷 등을 통해 '신상을 털겠다'며 악의적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며 전면반박했다.

또한 "소속사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에 이미 신고를 한 상태"라며 또한 "B씨가 계속 SNS 등에 악의적인 글을 올려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우리에겐 반박자료가 다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스트 논란, 뭐가 사실이야" "제스트 논란, 사실 확인 제대로 해야할 것" "제스트 논란, 사실이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멤버 A씨를 소환, 거짓말탐지기와 대질조사 등을 검토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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