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배우 이태임의 이른바 '욕설 파문'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인지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5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이 이태임의 '욕설 파문' 관련, 제작진 입장과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 등을 공식입장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다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 제작진의 입장이 발표될 경우 이번 '욕설 파문'의 실체가 밝혀지게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태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에게 욕설한 사실을 인정하지만 예원이 먼저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원 측은 "반말하지 않았다"며 억울해 하고 있어 양측 의견이 엇갈린 상황.
다만 이같은 입장 공개에 대해 MBC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객관적 사실을 밝힐 수는 있지만, 진실이 드러남에 따라 논란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하고 있는 것.
하지만 당시 현장을 지휘한 제작진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으며 애꿎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명확한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는 여론 또한 만만치 않아 논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태임 예원 객관적 사실을 밝혀야하지 않을까" "이태임 예원 밝히더라도 논란은 더 커지겠지" "이태임 예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사건 이후 이태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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