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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쳐 때아닌 3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4일 대구 팔공산에는 전날 내린 함박눈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사진 위) 봄을 준비하는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꽃샘추위가 몰고 온 칼바람에 몸을 움츠린 채 걷고 있다. 5일에도 추위는 이어져 대구 지역 기온이 -3~8℃에 머물 전망이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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