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천초등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책 읽어주기 학부모 연수'를 열었다.
이 연수는 학부모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학교 도서실에서 가진 첫 모임을 통해 '방과 후에 자녀들의 시간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도서실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 주자'고 의견을 모았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에 1, 2학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우선 2개월 동안 운영하기로 하고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아이들에게 책을 어떻게 읽어 줄까?'라는 주제로 독서교육전문가 권경미 강사를 초청,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3일 첫 연수에는 14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그림책의 정의, 특징 및 그림책의 종류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직접 활동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한경석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며 자녀들에게 더욱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들도 학원가를 전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부모님들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 세상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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