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은퇴, '성균관대 감독대행 지휘봉 잡는다'...나이와 부상 등으로 은퇴 고민해와

입력 2015-03-03 22:20:11

사진,SBS 런닝맨 캡처
사진,SBS 런닝맨 캡처

설기현의 은퇴 선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한 매체는 "설기현이 사학 명문 성균관대학교의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며 설기현의 은퇴 소식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 측이 지도자를 제안했고 그동안 나이와 잦은 허리 통증 때문에 은퇴를 고민해왔던 설기현이 지도자로 새 출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설기현은 지난해 1월 구단과 2년 재계약을 맺어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 등으로 은퇴를 고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설기현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기현은 지난 2000년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열 안트워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안더레흐트(벨기에)로 이적 후 72경기에서 1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호의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뉴미디어부 mae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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