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금주의 골프장] 인도네시아 니르와나 컨트리클럽

입력 2015-03-03 05:00:00

절벽 위 지어진 골프장…7홀은 바다보며 라운딩

호주의 백상어로 불리는 그렉 노먼이 디자인한 '니르와나 컨트리클럽'은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이 도전해볼 만한 코스이다. 인도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니르와나 컨트리클럽은 BEST GOLF RESORT IN ASIA, BEST GOLF COURSE IN INDONESIA 2002 등에 선정되었으며, 모든 골프장 부대시설 및 발리 전통 스타일의 클럽하우스 등 모든 시설물은 IMG그룹(International Management Group)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다. IMG의 골프장 관리는 전 세계 클럽의 엘리트 포트폴리오에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디안 호텔 내 위치하였으며 전반의 7홀은 바다와 같이 라운드할 수 있는 환상적인 시사이드 골프 코스이다. 위치적으로 발리의 조용한 마을 절벽 위에 지어진 골프장과 숙박시설은 외딴 섬의 럭셔리 골프리조트를 연상케 한다. 따나롯 해상사원을 따라 보이는 바다의 멋진 절경을 감상하며, 고급스럽고 발리스러운 드라마틱한 자연환경에서 특별함을 찾을 수 있다.

총 길이 6천775야드 파 72, 18홀의 니르와나 골프장은 골퍼들에게 도전정신과 정복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또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페어웨이 중간에 배치된 페어웨이 벙커가 바로 그것인데 넓고 얕은 일반 벙커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곳 벙커는 스코틀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항아리형 벙커로 일반적인 샷으로는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또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거친 바람이 또 하나의 복병이다. 특히 파3인 7번 홀과 파4인 13번 홀은 절벽 위에 만들어진 코스로 정확한 그린 공략이 어려운 홀로 꼽힌다.

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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