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성대교관, 엠버 이상형 고백해 "운명이라면 다시 만날 것"

입력 2015-03-02 09:00:37

사진 MBC
사진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진짜사나이' 에 출연한 엠버가 꿀성대 교관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시선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여군 최초 야외 숙영기, 브레인 박하선& 머슬 엠버 콤비의 텐트 치기 드림팀 결성, 눈물의 편지 낭독, 높이 11m 암벽 전면 레펠, 외줄건너기 등 유격 훈련에 임하는 여군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멤버들은 꿀성대 교관의 통제하에 훈련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외줄다리 훈련에 돌입했다.

위험한 낭떠러지를 건너기 위해 산을 탄 후보생들은 높은 곳에서 밧줄로 도하해야하는 상황에 두려움이 가득했다.

엠버 역시 화들짝 놀랐고, 본인 차례가 되자 "질문이 있습니다. 다른 후보생에게 장갑을 빌려줬는데, 다른 장갑을 빌릴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한국어가 서툰 엠버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꿀성대 교관은 "교관이 통제하겠다"고 다정하게 말해 엠버는 미소를 지었다.

이 과정에서 꿀성대 교관은 갑자기 내리는 폭설로 처음으로 여군 멤버들 앞에서 선글라스를 벗었고 이를 지켜 보던 엠버는 잠시 멍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엠버는 인터뷰를 통해 "딱 안경을 벗었는데 눈이 너무 예쁘더라"며 "내 이상형은 강하게 생겼는데 웃을 때 귀여운 사람이다. 그게 되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줍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엠버는 "눈이랑 웃음까지 조립하면 완벽했던 것 같다"며 "아 창피하다. 운명이라면 다시 만날 거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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