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남북관계 및 통일정책을 두고는 첨예한 시각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경제혁신과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우리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의 의지가 국정 운영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야당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훈수를 뒀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실천이 담보되지 않는 말로만의 통일정책은 이제 국민이 식상해한다"면서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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