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주지 수진 스님)는 올해도 도심 속 자기 수양 환경 제공과 활발한 사회복지시설 운영 등을 통해 종교를 넘어서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불교대학은 1992년 '도심 불국토' 조성을 목표로 문을 열었고, 현재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도심 속 자기 수양 터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구는 물론 경주'경산'칠곡'구미'포항'서울 등에 선원 및 도량을 설립했고, 중국 칭다오'미국 뉴욕'호주 시드니'이집트 카이로 등 해외에서도 도량을 운영하고 있다. 공부와 수행을 하나로 묶은 체계적인 불교 교육과정을 구축해 놓았고, 최근 최첨단 설비를 마련해 영상을 활용한 수행 방식도 도입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좋은 평생교육원에서는 다양한 교양 강좌를 제공하고 있고, 도서출판 좋은인연에서는 각종 경전을 쉬운 언어로 설명하는 교양 서적을 다양하게 펴내고 있다.
한국불교대학은 2002년 사회복지법인 '무일복지법인'을 설립하고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만들었다. 지역 노인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노인전문요양원 무량수전과 참좋은 노인복지센터를 마련했다. 참좋은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학습을 돕고 정서를 발달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생활가정 참좋은 우리집은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불교대학 불자들이 펼치는 민간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우선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평안을 돕는 교도소 법회를 열고 있고,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노인 및 실직자들에게 점심과 이'미용, 노래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대구시내 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기도와 목욕봉사를 펼치는 병원기도봉사단'목욕봉사단'불교간병사회, 목탁 교육을 펼치고 각종 길'흉사 발생 시 봉사요원으로 활동하는 연화봉사단 등이 조직돼 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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