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경찰·교육청·소방서 등…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협약
칠곡군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칠곡군 내 공공기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칠곡군과 칠곡군의회, 칠곡경찰서, 칠곡교육지원청, 칠곡소방서, 농협, 한전, KT는 24일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군민들의 치안과 복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칠곡군의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증가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는 게 골자다. 간선도로와 마을진입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범죄취약지에 CCTV를 추가 설치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안심마을 만들기는 3년 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선도로와 마을진입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방범용 CCTV 240대를 설치한다. 마을진입로에는 연차적으로 총 340대가 설치된다. 간선도로에 설치되는 CCTV는 동영상과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제품을 달기로 했다.
김병찬 칠곡경찰서장은 "CCTV는 강'절도, 뺑소니 등 모든 사건사고 해결의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범인검거에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회안전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범죄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면서 "지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칠곡군에는 칠곡군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하는 691대와 시설물관리 등을 위한 249대 등 총 940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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