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국보급 배우'들이 선사하는 좌충우돌 반전 웃음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오후 10시

25일 첫 베일을 벗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명랑 성장기를 담은 작품. 국보급 배우들이 펼치는 대반전 웃음이 수, 목요일 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채시라와 장미희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각각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에 열등감 많은 김현숙 역과 쿨한 성격과 묘한 매력을 지닌 미모의 엘리트 장모란 역을 맡아 관록이 묻어나는 명품 연기를 가감 없이 선보인다.

특히 사진에서 특유의 우아함을 살린 스타일리시한 차림의 장미희는 소파에 기댄 채 링거를 맞으면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채시라를 응시하고 있는 상황. 반면 뽀글파마 머리의 채시라는 봉투 속을 들여다보고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 다수의 국민드라마를 탄생시킨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 등 섬세한 감성 필력을 인정받은 김인영 작가가 처음 손잡은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국보급 배우'들의 향연까지 더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