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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
볼록 볼록한 눈망울에
노오란 가루 흠뻑 쓰고
산수유가 제일인 양
포즈 한번 잡아보면
일찍 피운 수줍음에
혹시
개나리가 볼까 봐
봄바람에
가지를 연신 흔들어
보이네요.
김성태(대구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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