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데이비드 보르게닉트 등 지음/문학세계사 펴냄
해외 베스트셀러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중학생 편'의 한국판이다. 곧 입학하는 예비 중학생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은 물론 방과 후나 친구 관계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예시로 들고, 각각의 대응법을 알려준다.
책은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아이들의 시각에서 문제 상황들을 다룬다.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등교 첫날 살아남기, 넘치는 학원 및 특별활동에서 살아남기, 운동 못하는 남학생이 살아남는 법 등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에게는 꽤 심각할 수 있는 고민거리들을 다룬다. '살아남기'라는 수식은 그만큼 아이들이 정글 같은 생활에 내몰려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또 여드름에서 살아남는 법이나 허리 부러지지 않게 가방 챙기기 같은 유용한 팁도 전달한다.
책은 아이들이 문제 상황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길 권유한다. 하지만 상황을 헤쳐나가기가 벅찰 경우에는 어른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16쪽, 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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