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2명 사망·60여명 부상…"사망자 늘어날 수도 있어"

입력 2015-02-11 14:10:53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사진. MBC 방송캡처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사진. MBC 방송캡처

영종대교서 100중 추돌사고

영종대교서 100중 추돌사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했던 인천 영종대교에서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중상자가 7명에 이르러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 12~14km지점에서 승용차와 공항버스 등 차량 약 10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날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구간의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했다고 설명하며,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공항 리무진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한 직후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대교서 100중 추돌사고 사고에 누리꾼들은 "영종대교서 100중 추돌사고, 20중, 60중, 100중 자꾸 늘어나네" "영종대교서 100중 추돌사고, 정말 걱정입니다" "영종대교서 100중 추돌사고, 사망자 또 늘어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종대교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장도)과 중구 운북동(영종도)을 잇는 다리로 총길이 4420m, 교량너비 35m, 주탑높이 107m, 교각 수 49개이며,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건설됨에 따라 영종도와 인천시를 연결하기 위해 1993년 12월에 착공돼 2000년 11월에 완공됐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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