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정착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보 중요"

입력 2015-02-05 05:00:00

대구시의회 교육위 동변중 방문

대구시의회 교육위원들이 4일 북구 동변중학교를 방문, 그동안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학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교육위원들이 4일 북구 동변중학교를 방문, 그동안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학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석준 의원)는 4일 북구 동변중학교를 방문, 자유학기제에 대한 운영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2013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운영한 동변중학교의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 올해부터 대구지역 모든 중학교에 전면시행 예정인 자유학기제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교육위원들은 "자유학기제를 '노는 학기'로 인식함으로써 주요 과목에 대한 상대적 학력 저하와 진로탐색과 체험학습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부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확보가 중요한 만큼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에 자유학기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석준 위원장은 "하드웨어적인 측면도 시급하지만,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더 중요하다"며 교사들의 내실 있는 연수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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