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달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대법원 고위법관 61명 인사
대구고등법원장에 우성만(56)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대구가정법원장에는 김상국(56)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1명에 대한 인사를 12일 자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국 법원장 32명 가운데 18명이 신규 보임되거나 전보로 교체됐다.
우 신임 대구고법원장은 의성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12기)했다. 1985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된 후 부산'경남에서만 법관 생활을 한 전형적인 지역법관.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대구가정법원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15기)했다. 14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후 2000년 창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부산지법 부장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최우식 대구고법원장은 퇴직하며, 김태천 대구가정법원장은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정용달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가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며, 이기광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임명됐다. 임상기 광주고법 부장판사가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로 임명됐다.
진성철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임명됐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결해 논란을 일으킨 이범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승진해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임명됐다.
강동명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장이 승진해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임명됐으며, 김찬돈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법원도서관장에 임명됐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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