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시의원은 매일신문이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현대백화점으로 촉발된 교통대란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며, 대구시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류 시의원은"현대백화점 입점 계획이 알려지면서부터 주민들과 교통전문가들이 하나같이 반월당 일대의 교통대란을 우려하며 강도 높은 해결책을 요구했지만, 대구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다"고 대구시의 뒷북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약전골목에서 반월당네거리 방면의 우회전을 허용하고, 중장기적으로 원인 제공자인 현대백화점이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미소시티주상복합아파트 동 측의 약령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지역주민 및 교통전문가의 면담을 통해 얻은 해법을 제시했다.
류 시의원은 교통량 감축을 위한 인센티브로 운영 중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제도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의 이행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의 일정 비율을 감면해주는 제도는 부담금 부과대상시설 업체들이 부담금을 받기 위해 다양한 감면활동을 추진 중이더라도 현실적으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거나, 교통량 감축 효과가 미미해 업체 측이 허위로 부담금을 감면받는 등 편법이 활개치고 있다는 것이 류 의원의 주장이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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