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방사광으로 보는 세상

입력 2015-02-02 05:00:00

제4차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이 6일 대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 김경화 박사가 '방사광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 박사는 방사광 가속기의 역사와 기본 원리를 살펴본다. 가속기는 말 그대로 물질을 가속해 특성을 파악하는 장치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가속시키는 것이다. 전자는 가속될 경우 빛을 발생시키고, 자장을 만나면 운동 방향을 바꾸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사광 가속기로 전자를 가속시킨 뒤 방출되는 빛을 전자와 분리시켜 연구에 이용한다. 가속기에서 나오는 빛은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등 다양한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장이 섞여 있다. 포항에 있는 방사광 가속기는 3세대 가속기로 불리는데 물리, 화학, 재료, 의학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건설 중이다.

이에 앞서 수성대 이행기 교수가 '방사선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도입 강연을 한다. 문의 053)753-3368.

◆금요일에 과학터치

▷주제: 본강연 '방사광으로 보는 세상', 도입 강연 '방사선은 안전한가?'

▷장소: 대구중앙도서관 시청각실

▷시간: 6일 오후 6시 20분부터 2시간

▷대상: 초등학생 이상 시민(무료)

▷발표자: 김경화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 이행기 수성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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