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학창시절을 보낸 대구에 오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대구경북은 오랜 기간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실속 있는 세원관리체계로 지역 납세자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세요." 임환수(사진) 국세청장이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지방국세청을 찾았다. 이날 임 청장은 대구청의 업무계획과 지역 세정 현안 등을 보고받고, 안정적 세수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방청'세무서 간 원활한 소통과 역량을 한데 모아 미래를 대비한 세정혁신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각 국실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달 1일 자로 단행한 국세청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임 청장은 "새 시대 새로운 조직 시스템과 변화된 조직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국세행정 도약의 전환점이 된다. 업무추진에 있어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전 직원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부각시켜 조직 발전을 업그레이드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임 청장은 국세청 조직개편과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 개통, 국세청사 세종시 이전 등으로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다잡고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3일 서울청을 시작으로 전국지방청을 순시 중이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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