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미스코리아 출신女 성관계 몰카 찍어 협박 '충격'

입력 2015-01-28 15:54:03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사진. 매일신문DB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사진. 매일신문DB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이 대기업 사장과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대기업 사장 A씨와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 출신 김모(30·여)씨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 공갈)로 김 모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김 모씨와 함께 금품을 요구한 남자친구 오 모(48)씨를 지난 26일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알게 된 김 씨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 모씨는 지난해 6~12월 A씨에게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김 모씨와 성관계 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A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정말 할 짓 없다"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황당하다"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열심히 일해서 돈 벌 생각안하고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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