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 "이경규 말 한마디에 터보 해체"…김종국도 몰랐다?

입력 2015-01-27 10:44:32

힐링캠프 김정남 사진. SBS 방송캡처
힐링캠프 김정남 사진.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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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정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출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정남이 김종국도 몰랐던 터보 해체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종국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나눴으며. 이날 터보의 초창기 멤버인 김정남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남은 "여기서 밝힐 게 있다. (터보를 탈퇴한 이유가) 사실은 이경규 형님의 말 한마디 때문"이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남은 "한창 김종국과 도피 중일 때 나이트클럽에서 이경규를 만났다"면서 "그때 이경규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말해 김종국과 둘이 해서 나누는 것보다 혼자 일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배후에 이경규가 있었던 거야? 전 몰랐네요. 진짜 몰랐네요"라며 놀란 모습을 보이며, "당시 소속사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거라는 말을 들었고, 어느날 방송 중에 수사관이 직접 찾아왔다. 진짜인 줄 알고 김정남과 함께 6개월 동안 도망다녔다. 미국에서 돌아와 회사 사정을 들으니 모두가 루머였고 당시 정남이 형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어 쉬겠다고 한 것이 자연스럽게 해체하게 된 것"이라며 터보 해체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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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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