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승마장 옆에 5월 문열어…32억8천만원 투입, 공정률 70%
오는 5월 국내 최초의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이 영천에 문을 연다.
영천시는 임고면 운주산승마장 옆 부지 1만7천700㎡에 총 사업비 32억8천100만원을 들여 조련시설과 번식센터, 말 경매장, 교육장 등을 갖춘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을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전문 승용마 조련시설이 없어 경마장 퇴역마를 체계적으로 조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은 인근 11개 시'군 농가와 승마장의 승용마 700여 마리와 부산경남경마공원 퇴역마, 2018년 개장할 영천경마공원 퇴역마 등을 조련할 수 있어 국내 말산업 인프라 확충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련시설 내에 번식센터가 운영돼 인공수정을 통한 말 대량생산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말 경매장은 안정적인 승용마 공급이 가능해 말 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4월까지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을 준공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5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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