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컬링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기정'김치구(이상 경북체육회)'이기복'손승조'김태근(이상 경북컬링협회)으로 구성된 한국 주니어 남자 컬링 대표팀이 17~24일 뉴질랜드 네스비에서 열린 2015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PAJCC)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은 24일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5대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주니어 대표팀(전북컬링경기연맹)도 이날 결승전에서 중국을 5대4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PAJCC에서 동반 우승한 남녀 주니어 대표팀은 다음 달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WJCC)에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PAJCC가 WJCC 예선 대회로 편성됨에 따라 PAJCC 마지막 우승팀이 된 한국 주니어팀은 이 대회 트로피를 영구 소장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남녀 모두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당 2번씩 겨루는 더블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팀은 예선 8경기에서 호주와 중국에 한 번씩 패해 6승2패를 기록, 중국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을 5대3으로 눌렀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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