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민정특보…영주출신, DJ 정부서 검찰총장

입력 2015-01-23 20:02:18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는 특별수사 베테랑으로 김대중정부 때 검찰총장에 올랐다. 사시 합격 전 은행 근무경력이 있어 경제범죄 수사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이철희'장영자 씨 부부 어음사기 사건, 환란 수사, 세풍 수사 등 굵직한 화이트칼라 범죄 수사를 무난히 처리했다.

2001년 서울고검장 시절 후배들의 만류에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일하다 이듬해 검찰총장으로 복귀했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아들 홍업'홍걸 씨를 구속한 바 있다.

온화하고 과묵하지만 일에는 엄격한 외유내강형이다. 피의자가 구속되면서도 '잘해줘 고맙다'며 감사를 표할 만큼 부드러운 수사기법으로도 명성이 높다.

▷경북 영주(72) ▷경북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11회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검 총무부장'중수부장 ▷서울고검장 ▷검찰총장 ▷법무법인태평양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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