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은 최근 2박 3일간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동계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 200여 명은 'Re-Design 서한, Re-Change 서한'을 슬로건으로 올해를 재창업의 해로 정하고 회사의 가치 상승과 조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해 수주 5천억원, 기성 실적 4천억원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수주 7천억원, 기성 실적 5천억원의 목표를 각각 제시했다.
조종수 대표는 "아무리 우수한 인재가 많고 기술이 좋아도 필요한 순간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면 조직의 힘은 지속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서로 힘을 합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지난해 말 사옥을 옛 교보빌딩에서 신사옥으로 옮겼다. 긴 전세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아담한 집이 생겼다. 신사옥 자리는 원래 주택은행이 영업하고 있었다. 우연의 일치로 주택은행이 입점할 때 첫 통장 고객이 서한이었다고 한다. 그 계기로 이 지점이 은행의 주 성장 점포가 됐다고 하더라. 서한도 주택은행처럼 초심으로 이 자리에서 제2의 창업을 착착 준비해 나가겠다.
그래서 올해 서한의 슬로건은 '첫 마음, 참 마음, 온 마음'이다. 첫 입사할 때, 결혼할 때,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의 초심 등으로 열심히 하겠다. 서한 44년의 저력과 무엇보다 큰 지역민의 사랑, 하나 된 서한인의 한마음으로 써갈 서한의 새 역사를 기대해 달라.
-최근 5천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서한 이다음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닥터아파트가 2014년 하반기에 입주예정인 전국 163개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입주한 아파트 중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로 펜타힐즈 서한이다음이 선정됐다.
브랜드 가치라는 것은 결국 소비자만족도에서 오는 것이다. 서한은 입주민이 살아가면서 더 큰 만족과 행복을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AS하는 밀착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에도 직원들이 입주 아파트마다 배치돼 입주민 불편을 덜고 있다.
-역외지역 진출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8월 200억원 규모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업무용지 6-2블록 대행개발을 하기로 했다. 지난 12월에도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용지 C3-2-2블록 개발사업을 낙찰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전남 영광의 한빛원자력본부 종합복지관 신축공사 및 LH에서 발주한 구리갈매지구 공동주택 건설공사 및 하남미사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KB부동산신탁에서 발주한 제주 리젠트마린 1차 호텔(327실 규모)수주에 연이어 금년 제주 리젠트마린 2차 호텔(349실) 공사도 따내는 등 역외지역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새해 분양 계획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시장은 도심재건축, 재개발 중심으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도심재개발은 단순한 주거환경개선을 넘어 도시발전의 중심축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서한은 지역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에는 대구 도심의 재건축, 재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
상반기 대곡2지구 C-1블록에 844가구, 하반기는 수성구 400여 가구, 송현동 송학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내당2, 3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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