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1번째 회원 약정식 가져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의 입주법인인 안동청과합자회사를 운영하는 권동기(56) 대표이사가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31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20일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24호 회원인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 약정식을 가졌다.
권 대표는 지난 1월 인생의 멘토로 여겨온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의 가입 권유를 받고 참여를 결정했다. 15일에는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권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풍산고등학교 결식학생 급식비와 안동시 저소득가정 체육특기생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안동 영명학교 장애인 학생 장학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평소 아너소사이어티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큰돈을 한꺼번에 기부할 만한 형편이 못돼 가입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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