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박람회 오시면 한자리서 해결"

입력 2015-01-22 07:40:31

대구시, 27·28일 엑스코서

지역의 기업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기 위한 '기업애로해결 박람회'가 27,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 측은 "대구에는 현재 60여 개의 기업지원기관들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이러한 지원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박람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용노동청, 산업인력공단, 첨단의료진흥재단,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대구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총 80개 부스를 설치하고, 법률, 인력'노사, 수출'판로, 금융, 산학협력, R&D 등을 상담한다. 현장에서 접수된 애로에 대해서는 지원기관과 합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원한다.

27일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의 2차 분양 및 물산업 클러스터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가산단의 투자여건과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산업, 주거, 상업용지 등에 대한 분양 계획도 소개한다.

시의 사전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해외 유명전시회에 참가하는 개별기업 지원 확대 ▷각종 정책자금 지원 시 부채비율 조정 등 기업 상황에 따른 지원조건 완화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기업 생산제품 우선 활용 ▷기업 인턴제도 확대, 중장년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3D 업종의 숙련공 확보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제도 개선 ▷뿌리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등을 건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에는 서대구'제3공단 재생사업설명회가 열린다. 공단 내 기업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날 오후에는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10개 기관의 시책 설명회와 대구시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진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을 하지 못하거나, 업종 전환 및 새로운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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