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낡거나 손상'폐기되는 화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폐기'손상돼 새 돈으로 교환해준 돈은 1만4천500장(1억5천100만원'80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건수는 72건이 늘었고, 장수는 111장, 금액으로는 200만원이 증가했다.
폐기된 돈을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7천430만원으로 전체 금액의 49.2%를 차지했다. 이어 5만원권은 7천30만원, 1천원권은 42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5천80만원으로 33.6%를 차지했다. 이어 장판 밑에 눌린 경우 4천650만원, 칼'가위 등으로 잘게 잘린 경우 2천700만원이었다. 한은 대구경북 본부 관계자는 "유통 중 찢어지거나 오염된 화폐는 시중금융기관에서 교환이 가능하나 화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타거나 훼손되어 사용이 불가능한 화폐는 한국은행에서만 교환이 가능했다. 돈의 크기와 비교해서 남아 있는 면적이 4분 3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5분에 2 이상이면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준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