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공식입장 "정당한 재판 받을 수 있게 배려해달라"

입력 2015-01-20 22:05:27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사진. 클라라 SNS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사진. 클라라 SNS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공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클라라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어제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속옷 사진을 보낸 것에 대해 "맞습니다. 어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대로 제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카톡으로 이규태 회장님에게 보냈습니다"라고 인정하며,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꼬실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진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같이 일 할 회장님에게 얼마 후 잡지와 책에 실린 사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컨펌을 받고 있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계약 분쟁 당시를 언급하며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레였다'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등의 카톡 등을 보내셔서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 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클라라는 "저는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다만 제가 대한민국 법에 보장되어있는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그렇구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충격적이네요"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어찌되었든 속옷사진은 정말로 보낸게 맞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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