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4월 세계물포럼 개최 전에 개통(본지 2014년 11월 5일 자 1면 보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19일 "다음 달 9일부터 60일 동안 영업시운전을 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4월 10일 이후엔 언제든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4월 12일 개최되는 세계물포럼 전에 3호선이 개통될 가능성이 커져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구의 모노레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9일 영업시운전이 시작되면 역무원 배치,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 발권기'발매기, 정비, 차량 통제를 비롯한 관제실 운영 등이 개통 후 영업할 때와 똑같은 조건으로 진행된다. 특히 열차도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출'퇴근시간에는 5분, 평소엔 7분 간격으로 개통 후와 똑같이 운행된다. 영업시운전 기간 중에도 개통 후와 같이 28편성 전량이 하루 312회 운행하게 돼 다음 달부터는 대구 공중을 가르며 달리는 모노레일을 하루에 300번 이상 볼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안용모 본부장은 "60일간의 영업시운전 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중앙 부처 협의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지만 4월 10일 이후면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가 있을 경우엔 무리하게 개통하지 않고, 안전을 확보한 뒤 개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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