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자궁 일부 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 중 일부가 임신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성모병원 복강경센터(센터장 김도균)는 최근 자궁선근증으로 자궁 일부 절제 수술을 시행한 여성 5명 가운데 2명이 임신했다고 밝혔다. 자궁선근증은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으로 인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기존 자궁선근증 수술은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자궁 적출술이 주를 이뤘지만, 병원 측은 가임기 여성들이 자연임신을 할 수 있도록 복강경을 통해 자궁 보존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김도균 센터장은 중동부인과복강경 학회와 세계부인과내시경학회, 아시아태평양 자궁내막증 학회 등 해외 각국의 학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복강경 수술에 대한 기술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한 각국의 부인과 전문의들과 새로운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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