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에 이르는 긴급신고 전화를 '112, 119, 110' 3개로 통폐합하는 한편 해양사고 신고전화 122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20개의 긴급전화를 3개로 통합하기로 부처 간 협의가 이뤄진 상태이며, 다음 주 중 통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때 승객들이 해양사고 신고전화 122를 몰라 119를 거쳐 122로 연결되면서 시간이 지체되고, 122 접수자의 응대 전문성 문제도 제기되자 긴급전화 통폐합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르면 범죄신고는 112, 화재와 해양사고 등 재난과 구조'구급신고는 119, 노인학대와 학교폭력 등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떨어지는 상담'민원은 110으로 통합된다.
긴급하지 않은 상담'민원이 필요한 학교폭력신고 117, 노인학대신고(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1577-1389, 여성긴급상담신고 1366 등은 110으로 통합된다. 노인학대나 학교폭력도 범죄나 구급 상황이 벌어진다면 112나 119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정부는 신고전화를 통폐합하더라도 기존 번호를 통합번호로 연결해 그대로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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